시즌 1
12개 회차 · 2026-08-19
결혼할 때 우리는 모두의 주인공이었으며, ‘너’는 내 운명이었다. 진흙탕 같던 내 인생에 ‘너’는 구원자였고, 꽝 없는 선물상자였다. 하지만 사랑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더라. 미처 풀지 못한 작은 오해는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점점 곪아갔다. 한때는 서로가 없으면 못 살 것처럼 사랑했는데 이제는 말끝마다 너 때문에 내가 못 살겠다 하는 우린 어쩌면 처음부터 악연이었을까. ‘그 둘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.’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결혼은 망하고 말았으며, 인생이 계속되는 한 ‘망한 결혼’의 다음 페이지도 계속되어야 한다. 하여 이 드라마는 ‘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던 그 둘의 결혼 생활은 이제 완전히 쫑났답니다!’ 부터 시작된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